• 클린턴 방북…민노 "북미 직접대화 기대"
    By 내막
        2009년 08월 04일 12: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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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있는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는 소식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북미 양자간 직접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공식 프로필 사진)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이 여기자 2명의 석방뿐만 아니라 정체되어 있는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양국 간의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번 방북이 한반도에 검은 먹구름을 드리웠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북미 양자 직접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 제재와 대립의 관계가 평화적 관계로 전환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자유선진당도 즉각 "정부는 클린턴 ‘방북’에서 얻고 배워라"라는 논평을 통해 "오늘로서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 유씨를 억류한지 128일, ‘연안호’ 선원 4명을 억류한지 6일째가 된다"며, "우리 정부와 당국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성토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이명수 대변인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을 위해 오늘 방북했다"며, "구태여 클린턴의 방북이 아니더라도 미국은 그간 온갖 외교루트를 통해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벼랑끝 전술’과 ‘살라미 전술’로 연명하는 북한의 생존구조를 뻔히 알면서도 감이 저절로 떨어지기만을 바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면 우리 정부가 무능력을 넘어서 직무유기이자, 책임방기"라며, "혹여 꿈에라도 클린턴의 방북에서 ‘떡고물’이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면 이 정권에게 더 기대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번 클린턴의 방북이 우리 정부와의 사전 교감에서 이뤄졌는가 하는 점으로, 만약 우리 정부가 금시초문이라면 한·미간의 대북공조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밖에 파악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아울러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소식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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