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클린턴 전격 방북…김정일 회동할 듯
        2009년 08월 04일 10: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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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있는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 등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것으로 정부의 외교 소식통에 의해 4일 알려졌다.

    이번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1990년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전격 방북에서 김일성 주석과 회동을 통해 북한과 미국 사이를 대화 모드로 전환시킨 당시 상황과 유사해 향후 양국 관계의 질적 변화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재임시절 북미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 적극 나섰던 클린턴 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북미관계에 정통한 고위 소식통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평양으로 들어가고 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곧 도착하는대로 북한측과 여기자 석방을 위한 교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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