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위, 왜들 이러시나? 국제적 망신살
    By mywank
        2009년 07월 30일 10: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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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의장이 될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 후보로 현병철 인권위원장 대신 외부 인사를 추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인권위 상임위가 이 문제를 논의하는 등 국제적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이는 인권위 스스로 현 위원장의 자질 부족을 인정한 셈이어서 논란이 불가피 할것으로 보인다.  인권위 측은 조직 내외의 인권전문가 5∼6명 중 한 명을 의장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10시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UN 여성차별철폐위 부의장을 지내고 신임 인권위원장으로 거론되었던 신혜수 전 인권위원(이대 교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ICC 의장은 대륙별로 순환하면서 맡는다. 이번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차례로, 한국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임 ICC 의장은 다음달 3일부터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인권기구 포럼(APF)’ 연례회의에서 결정된다.

    한편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자질 논란을 빚으면서 인권단체들로부터 자진 사퇴 요구를 받고 있으며,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은 현병철 위원장이 신임 ICC 의장으로 선출되는데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29일 ICC 등에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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