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자택서 체포돼
    By mywank
        2009년 07월 27일 09: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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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에 맞서 ‘정권퇴진 투쟁’을 선언한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자택 앞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최 위원장은 현재 영등포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연행 사유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벌인 총파업과 관련 집시법 위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손기영 기자) 

    류성우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27일 오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오전 7시 30분 경 (최 위원장이 첫째 아이를 학교에 대려다 주고 오던 중) 잠복해 있던 형사 3명이 자택 앞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최위원장을 체포했다. 옷가지를 챙길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지난 ‘3차 총파업’ 기간에 출석요구서가 발부되었고, 여러 일정이 있어 경찰에 양해를 구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이어 “지난 주말 야당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언론악법 저지 집회를 열기도 했는데, 이번 최상재 위원장 체포는 언론악법 무효를 위한 ‘장외투쟁의 물결’이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진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지역 지본부장이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회의가 끝나는 대로 영등포 경찰서를 항의방문하고, 최상재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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