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권력 철수-정부 중재", 홍희덕 단식
        2009년 07월 24일 05: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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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덕 의원(사진=레디앙)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홍 의원은 24일 정오부터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적 진압 반대 및 공권력을 철수, 정부의 중재”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단식에 앞서 “평택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존권 투쟁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가 공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악랄한 공권력으로 인해서 차츰 고립되고 있다”며 “경찰들은 심지어 5만볼트의 전기충격을 주는 ‘테이저건’을 난사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매시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제2의 용산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내가 그 자리에 함께 있어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자동차 문제는 처음부터 정부의 잘못으로 시작되었고, 이를 수수방관해온 정치권에도 책임이 있다”며 “정치인이 이 문제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공권력 투입과 같은 방식으로는 제2의 용산참사가 불보듯 뻔한데 이명박 정부는 공권력 투입을 통한 폭력적인 해결 외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제 국민들이 대량참사를 불러올 살인진압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 한 명이 있어서 쌍용자동차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뒤에는 수만 명의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그 수십 배에 달하는 국민들이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임을 확신하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생사고락을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싸워도 같이 싸우고 울어도 같이 울고 끝내 함께 승리하고 말 것으로, 모든 당원들은 홍희덕 의원의 단식농성을 뜨겁게 지지하며 국민들을 믿고 노동자를 믿고 물러섬 없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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