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보좌진, 민주 당직자 집단폭행"
    By 내막
        2009년 07월 24일 05: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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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당했다는 민주당 당직자의 눈 부위 치료전 사진 (사진=민주당 제공)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좌진들을 23일 오후 5시 영등포 경찰서에 ‘집단 폭행 및 상해죄’로 고소했다. 피해자는 민주당 총무국의 부장으로, 현재 전치 3주 이상의 입원치료 진단을 받고 입원 중에 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4일 당시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상황은 한나라당이 언론악법날치기를 자행했던 7월 22일 오후 3시 35분경(이 때는 이미 한나라당 의원들이 날치기가 시도되고 있었고, 투표가 진행되고 있던 시간), 다시 말해 한나라당 의원들, 보좌진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 보좌진, 당직자들간의 로텐더홀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이미 종료가 됐던 시간에 벌어졌다.

       
    ▲ 40바늘을 꿰매고 난 이후 (사진=민주당 제공)

    이날 오후 3시 35분경에 국회 본청 4층 국방위원회의실 쪽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나라당의원 보좌진 외 3명 즉 4명이 민주당 총무국 부장을 집단 폭행, 왼쪽 안경을 구타한 것.

    왼쪽 눈에 선혈이 낭자한 이러한 상황을,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바로 옆에 있던 국회출입 OBS 카메라 반장의 도움으로 국회의무실로 호송되었고, 치료를 받은 즉시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돼서 4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 상황은 한나라당의 폭력 본성이 드러난 명백한 사건"이라며, "특히나 로텐더홀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이미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윤성 부의장에 의해서 언론악법 날치기가 자행되던 그 순간에도 따로 민주당 당직자를 끌고 가서 집단폭행한 이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폭력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 외에도 많은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부상과 피해, 폭력사건들이 있다. 추후에 종합해서 세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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