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25일 선임될듯
        2009년 07월 24일 03: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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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5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정책위 의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24일 오후까지 후보가 누구인지는 ‘오리무중’이다. 노 대표가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보신당 정책위 의장은 4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다. 지난 몇 차례의 전국위원회에서 ‘정책위 의장 인준의 건’이 올라왔으나 적당한 인물을 찾지 못해 전국위원회 직전에 안건이 번번이 취소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정책위 의장에 대한 임면권을 가지고 있는 노회찬 대표가 “정책위의장 선임에 책임감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성화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많은 사건들이 터져, 정책위의장 선임을 빨리 진행을 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 대표가 23일 대표단회의에서 “전국위원회 이전까지 정책위 의장을 임명할 것이며, 이에 앞서 대표단과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노 대표가 이미 정책위 의장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성화 사무총장은 “대표가 직접 전국위원회에 인준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예정자는 공유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재영 비서실장도 “내일 선임이 될 것이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입을 다물었다. 

    부대표들도 그 윤곽을 못 잡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용길 부대표는 “대표의 구상이 있는 듯하다”며 “대표가 부대표들과 상의 후 정책위의장 인준안을 올리는 것으로 23일, 대표단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위원회 개최 하루 전에도 부대표들이 모른다는 게 사실이라면 대표단 상의라는 것은 사실상 통보일 것으로 보인다.

    박김영희 부대표도 “대표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날 대표단 회의가 일정이 많아 많은 얘기를 하지 못했고, 정책위의장 선임에 대해서는 전국위원회 전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록 노 대표에게 인선의 전권이 넘어가 있기는 하지만 전국위원회를 불과 24시간을 앞두고도 대표단과 사무총국 내에서도 후보군을 가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 대표가 공언한 대로 정책위의장이 25일 선임될지 여부는 일러야 24일 밤에서 25일 오전 경 쯤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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