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합원 서대문에서 고공농성 중 추락
2009년 07월 23일 12:20 오후
23일 오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윤 모 조합원이 서울 서대문 로터리 인근에서 고공농성을 전개하다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오전 10시 30분경 추락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단수 사태와 경찰의 전기총 동원 등 쌍용차지부에 대한 압박을 규탄하며 서대문 로터리 고가도로 위쪽에서 고공농성을 전개했다.
이에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섰고, 윤 씨는 119구급대가 미리 설치한 에어매트리스로 추락, 머리부터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에 따르면 경찰은 윤 씨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병원이 아닌 서대문경찰서로 연행했다.
현재 금속노조 법률원 변호사가 서대문경찰서를 방문,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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