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회중재단' 구성하자"
    2009년 07월 23일 11:11 오전

Print Friendly

경각의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국회중재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파국을 면하기 위해서는 노사정 대화와 극적인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원내 모든 정당이 국회중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은 “쌍용자동차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며 ‘공권력 투입이냐 파산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파산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공권력 투입이 가져올 재앙도 그에 못지않아, 벌써부터 제2의 용산참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노동당 의원단을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보이지 않게 중재노력도 하고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을 만나 설득도 하고 하소연도 했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법대로’, ‘노사자율교섭’이라는 답변뿐”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개입할 이유도 근거도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에 파국을 향한 6개월의 극한 대결이 전쟁상태로까지 비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법정관리인의 요구와 노동조합의 요구 모두를 만족시킬 대타협과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노사 양측 모두의 이야기를 다 듣고 정치권이 합리적인 중재안을 내, 공장도 살리고 노동자도 살리고 국민경제도 살릴 평화와 상생의 대타협을 정견과 사상을 뛰어넘어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