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우리가 이겼다”
    By mywank
        2009년 07월 22일 06: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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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22일 오후 미디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에 의해 강행 처리된 데 대해 “우리는 오늘 또 한번 이겼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늘 엄청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되자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다시 ‘즉석 재투표’를 통해 방송법을 가결시켰는데, 이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부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신문법과 IPTV법도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 등이 자리에 있지 않은 의원들의 버튼을 눌러 대리 투표를 했기 때문에 원천무효”라며 “이번 승리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열차게 ‘MB악법’ 투쟁에 나섰던 모든 국민들과 언론 노동자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법적 투쟁’을 포함해서, 오늘 한나라당이 보여준 이 치욕스러운 모습들을 보도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낱낱이 고발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본부장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향후 투쟁계획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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