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보존" 진보정당 한 목소리
    2009년 07월 21일 02: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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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덕,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사진=정상근 기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의원단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구 전남도청 신본관(별관)의 원형을 보존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전남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정에서 구 전남도청 신본관을 완전 철거키로 결정한 바 있다.

진보정당 의원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노동당 홍희덕, 곽정숙 의원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설과 현장은 원형 그대로 보전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려는 기본계획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을 설계한 건축사의 의도가 일부 수정될 수밖에 없지만 시도민이 제시한 ‘오월의 문’을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월의 문’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결성한 ‘5.18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원회’에서 제시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타협안으로, 5.18사적지인 구 전남도청 신본관을 ‘오월의 문’이란 이름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진보정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구 전남도청 신본관 철거를 재고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 신본관을 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부분적으로 설계를 변경해야 하며, 단결과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는 ‘오월의 문’ 방안을 적극 수용․검토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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