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주변 병력 배치…긴장 고조
By mywank
    2009년 07월 20일 10: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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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현병철 신임 인권위원장의 취임식을 20일 오후 3시 10층 배움터에서 다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2차 저지 투쟁’을 예고한 인권, 장애인단체 활동가들과의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오전 남대문경찰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정문, 후문을 포함한 인권위 건물 주변에 3개 중대 180여 명의 병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인권위 측에서는 별도의 시설보호요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취임식을 앞둔 20일 오전 인권위 건물 주변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인권, 장애인단체들로 구성된 ‘국가인권위 제자리찾기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인권위 앞에서 현병철 인권위원장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바로 인권위 10층으로 올라가 ‘2차 저지 투쟁’을 벌이로 했다. 일부 활동가들은 낮 12시부터 취임식장 앞을 점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취임식장 앞 점거농성 및 인권위원장실 연좌농성 등을 통해 현 인권위원장의 취임식을 무산시킨 바 있다. 명숙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는 이날 오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인권위원장으로써 자격이 없는 현병철 씨의 취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 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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