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유족들, 시신 사진 공개 잠정 유보
    By mywank
        2009년 07월 16일 10: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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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16일 오후 1시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상림 이성수 윤용헌 양회성 한대성 씨 등 희생자 5명의 시신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6일 긴급 성명을 통해 “유족의 비통한 심경을 접한 종교계 등에서, ‘시신 사진 공개가 불러올 사회적 파장과 윤리적 문제를 고려할 때 다른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며 “범대위 내에서 관련 안건을 재논의하기로 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류주형 범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시신 사진 공개을 유보한 이유는 성명에서 밝힌 그대로"라며 "시신 사진 공개 문제와는 별도로, 정부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시신을 인도받아 거리로 나서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16일 오전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시신 사진 공개유보 결정 이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범대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철거민 생존권 쟁취, 서울시 규탄 2차 집중투쟁의 날’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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