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율, 민노 6.8% > 진보신당 3.3%
        2009년 07월 15일 02: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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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정국 이후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선 가운데,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4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29.6%로 지난 조사보다 6.7%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3% 포인트 상승해 22.4%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가 4.8% 포인트에서 7.2% 포인트로 늘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1.3% 포인트 하락한 6.8%로 3위 자리를 지켰으며, 친박연대 역시 1.7% 포인트 떨어져 6.1%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선진당(4.8%), 진보신당(3.3%), 창조한국당(2.1%)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지난 조사보다 7.2% 포인트 줄어든 25%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21% 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나 지지율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서울(35.5%), 인천/경기(3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청권 연대론으로 시끄러웠던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의 지지율(20.2%)이 지난주 대비 9.5% 포인트 하락하면서과 민주당(19.2%)과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역시 대전/충청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13.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쪽은 이를 "충청권 연대론이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모두 이 지역에서 손해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6.4% 포인트 오른 27.1%로 조사됐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6%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지난 조사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40%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장관 역시 2.9% 올라 16.7%,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전 장관이 9.7%로 뒤를 이었으며, 정몽준 의원(5.8%), 이회창(5.6%), 손학규(4.9%), 김문수(3.1%), 오세훈(2.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 응답률은 3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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