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21일부터 ‘3차 총파업’ 돌입
    By mywank
        2009년 07월 09일 12: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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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오는 21일 오전 6시를 기해 ‘3차 총파업’에 돌입하고, 이날 오후부터 4일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96시간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노조는 지난 8일 집행부 회의에서 총파업 계획을 결정했으며, 다음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는 지난 2일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12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세부 투쟁 실천방안을 집행부에 일임하고, 중앙집행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언론노조 2차 총파업 결의대회’ 모습 (사진=손기영 기자) 

    류성우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9일 오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여야가 오는 15일 본 회의를 열고, 레바논 파병연장 동의안과 예결위원장 윤리위원장 운영위원장 선출 등 급한 안건만 처리하되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은 다루지 합의한 상태”라며 “또 17일에는 제헌절이 있는 등 ‘순연된’ 국회 상황을 고려해,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차 총파업 나서는 언론노조

    류 실장은 이어 “우선 20일 언론노조 각 지․본부 별로 ‘전국동시다발 한나라당 규탄회견’을 연 뒤, 21일 오전에 각 지․본부 별로 총파업 출정식,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3차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라며 “야당, 민생민주국민회의(준) 미디어행동 등 시민단체, 종교계 등 범 민주세력과 모두 연대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일방처리에 대비해, 26일 06시부터 전 조합원은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날치기 상정 시도 땐, 전 조합원 총파업 돌입 및 상경투쟁 전개 등의 내용을 담은 ‘언론악법 저지 총파업 20호 지침’을 각 지․본부에 하달한 바 있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 1월 8일까지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1차 총파업 투쟁’을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2차 총파업을 전개했다. 한편 문소현 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은 “현재 세부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난 1, 2차 총파업 때와 같이 강력한 ‘제작거부 투쟁’으로 정부 여당의 언론악법 강행처리를 반드시 저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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