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희생자 위한 추모문화제, 바자회 열려
        2012년 05월 08일 02:54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22번째 죽음을 접한 사회각계 인사들이 지난 달 19일 출범시킨 <“함께 살자!” 100인 희망 지킴이>는 8일 오는 11일 사망한 쌍용차 노동자들고 가족을 기리는 분향소가 설치된 대한문에서 바자회와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현재 122명의 사회가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희망지킴이’는 현재 범국민 추모위와 함께 시민상주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설가 공지영 씨 등은 쌍용자동차 문제를 알리기 위한 보고서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문 분향소

    <눈에 띠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에는 사회 유명 인사들이 자신들의 소장품을 내놓고 판매하게 되며, 시민들도 자신들이 가진 소장품들을 내놓고 즉석을 좌판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게 추모문화제 <악! 樂>에서는 영화감독 변영주의 사회로 김진숙의 편지, 박재동 화백의 “깜놀”,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 “톡”, 시인 4명의 연대 시 낭송과 음악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와 공연은 희망지킴이들의 회비 모금과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수익금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는 공지영(소설가), 김미화(방송인), 김선우(시인), 김진숙, 노순택(사진작가), 박재동(만화가), 변영주(영화감독),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이철수(판화가), 정지영(영화감독), 정태춘(가수) 등이 물품을 제공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