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출석 거부, 강제구인?
    2009년 07월 06일 05: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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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X파일’ 항소심 세 번째 공판이 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재판장 이민영)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임경구 <프레시안> 기자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홍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홍 회장이 이날 불참한 것은 3일 장모상을 당하고 6일 오전 8시 발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 회장이 재판부에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고, 특검에서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옴에 따라 향후 재판에서 홍 회장에 대한 증인심문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 대표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재판부는 일단 이날 불출석한 홍석현 회장에 대한 증인자격을 유지키로 했으며, 노 대표 측 변호인단이 기 제출했던 증인심문사항을 7일, 판사와 변호인단이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홍 회장의 불출석 의사와는 상관없이 홍 회장 증인심문 준비를 계속해나가는 것으로, 홍 회장이 불출석한다면, 강제구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프레시안> 임경구 기자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X-파일’로 인한 사회적 파급력과 노회찬 당시 의원의 보도자료의 내용에 대해 진술했다. 노 대표 측 박갑주 변호사는 “임 기자는 당시 노회찬 의원의 보도자료는 언론이 이미 다 보도했던 내용이었으며 다만 ‘떡값’을 받았던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일 뿐이라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표의 항소심 4차 공판은 오는 8월 10일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공판에서 홍석현 회장이 출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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