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한국, 악어와 악어새인가?
    By 나난
        2009년 07월 05일 09: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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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을 미국을 음해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제도권에 몸담고 있는 대다수 지식인이나 보수 우익들처럼 혈맹이니 우방이니 하며 미국을 찬양하기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나고 자란 내 나라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남은 선이고 이북은 악이라는 식의 체제 선전을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단지 이 책은 일제 패망 이후 작게는 개개인의 의식과 일상을 지배해왔고, 크게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재단해온 미국의 태생과 성장 과정을 적나라하게 밝힌 것이다. 아울러 그들의 제작과 연출에 의해 태어나고 그들의 감호를 받으며 성장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조명하려는 것이다.”(저자의 말)

       
      ▲ 표지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소나무. 25,000원)는 미국의 원격조정에 의해 움직여온 한국 현대사에 대한 심도 있게 재조명했다. 저자 환성환은 ‘비밀이 해제된’ 미국 정부의 안보․외교 문건의 기록을 남기며 몰락의 길로 접어든 미 제국과 그들의 동북아 지사장으로 부상해온 일본 및 그들과 외교.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후국 한국’의 미래을 짚어보았다.

    저자는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에서 하나의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열망하던 온 겨레의 염원을 압살한 채 미 제국이 기획하고 연출하여 만든 꼭두각시 정부, 즉 후국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제국은 미국, 후국은 대한민국”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는 자기 국민보다 미국을 신주단지처럼 모신다. 제후국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미국을 “강도와 불한당의 나라”로 묘사했다.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는 2006년 3월 <소나무>에서 나온『미국의 실체』를 폭넓게 보완하고, 미국의 원격조정에 의해 움직여온 한국 현대사도 심도 있게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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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황성환

    연세대학교 법학과 재학 시절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를 주도했다. 법학과 졸업 후 유명 언론사에 수석 합격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모 재벌 그룹에 입사하여 4년 동안 근무하였다.

    그러나 재벌의 행태에 환멸을 느껴 귀향하여 농사를 지었으나 정착하지 못했다. 그 후 제조 및 무역 업체를 경영하며, 20여 년 동안 40여 국가를 두루 다니며 사업에 전념하였다.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2000년 이후부터 그동안 해외 체재를 통해 보고, 느끼고, 고민해온 사회 문제를 책으로 펴내기 위해 집필에 몰두하였다.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의 전편에 해당하는 ‘미국의 실체’를 2006년 소나무에서 펴냈다.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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