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늬우스, 국민들은 저항하고 있다”
By mywank
    2009년 07월 02일 02: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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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화백지화국민행동, 한국여성단체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연대, 다음카페 ‘대안늬우스’ 등 시민․네티즌 단체들은 2일 오전 11시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홍보방식과 여성비하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2009 대한늬우스’의 상영 중단과 유인촌 문광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1994년에 ‘일방적 국정홍보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폐지된 ‘대한늬우스’를 부활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그 내용은 국민의 60% 이상이 반대하는 ‘4대강 죽이기’사업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 입장에 여성비하 발언까지 담겨져 있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들은 이어 “이번 대한늬우스 사건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난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소통 방식 은 여전히 일방적이고 국민을 소통이 아닌, 설득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국민들이 4대강 정비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외면한 채, 홍보 부족이라 판단하고 일방적인 선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 우롱하는 데 혈세 낭비" 

이들은 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대한늬우스’를 강제로 봐야 하는 국민들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시대착오적인 정부의 일방성과 혈세낭비에 불쾌감과 분노로 저항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경제위기에서 생활조차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할 ‘혈세’를 국민을 우롱하고 여성을 비하하는데 낭비하고 있는 정부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문광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만약 ‘대한늬우스’ 상영이 사회적으로 피해를 많이 주고 여러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면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대한늬우스’는 정말 대한뉴스가 아니라, 그것의 형식을 패러디한 하나의 개그지 않느냐”며 “‘대한늬우스’는 길게도 아니고, 조금 가볍게 생각해 패러디한 광고 그 자체로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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