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권상황 크게 후퇴했다"
    2009년 07월 02일 09: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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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국의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등 인권상황이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42) 조사관은 1일 "최근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 등 인권 상황이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이코 조사관은 이날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인권시계 거꾸로 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공안당국이 지난해 촛불시위 진압 명령에 반발해 부대 복귀를 거부한 혐의(전투경찰대설치법 위반)로 이길준 의경을 기소하고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 씨를 기소한 것은 무리한 법집행이라고 지적했다.

무이코 조사관은 이어 한국에서 최근들어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그 사례로 YTN에 현 정부와 연관있는 인사가 임명된 뒤 이에 항의하는 노조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되고 광우병 문제를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 6명이 검찰에 기소된 점을 들었다.

무이코 조사관은 앞서 한국의 YTN 등을 방문해 언론인 해고에 따른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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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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