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교섭 결렬…부분파업 돌입
By 나난
    2009년 07월 01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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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나순자)가 1일 오전 7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병원사용자협의회 간 협상이 서울중앙노동위원회에서 이날 새벽 5시까지 이어졌지만 끝내 입장 차를 좁히진 못했다.

1일 보건의료노조는 전날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병원사용자협의회와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립대와 민간중소병원 총액대비 2% 인상, 공공부문 노사자율 결정, 단체협약 논의사항 존중 등을 골자로 한 중노위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용자협의회는 임금 동결 및 삭감을 고수하며 이를 거부했다”며 파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측은 교섭 초반 노조의 보호자 없는 병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의료정책 요구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동결에만 눈이 멀어 병원발전과 국민건강권 실현을 위한 요구안 합의조차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간부와 대의원 중심으로 부분파업 정도로 수위를 낮춰 진료차질은 빚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는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하면 오는 6월 파업 수위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각종 집회에 참석하고,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사측과 협상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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