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조, 정부의 시국선언 탄압 규탄
    By mywank
        2009년 06월 26일 07: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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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손영태), 전국민주공무원노조(위원장 정헌재), 법원공무원노조(위원장 오병욱) 등 3개 공무원 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탄압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의 시국선언과 관련 정부 대응 보면서, 70년대에 살고 있는가라는 착각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시국선언이라는 행위가 아직 이루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사법처리는 물론 ‘선 징계 방침’까지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모습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들은 이어 “이는 시국선언의 내용과 절차 등의 적법성 여부와는 관계없이 ‘공무원들이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다면 무조건 감옥에 보내고 목을 자르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행안부 장관의 발언은 ‘공무원노동자들이 예비범죄 행위자이므로 사전에 처벌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행안부 장관이 지난 23일 전국기초자치 단체장 워크숍 특강에서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관련해 ’내년 선거 어려워지면 저희가 좋은 공문을 즉각 보내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장관이 ‘공무원법상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몸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우리는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탄압에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당당하게 소신과 의견을 밝히면서 정의의 길로 걸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의 불법은 ‘적법’이고, 다른 사람의 적법은 ‘불법’이라고 우기는 행안부 장관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심판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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