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천명 진입…노조 도장공장 요새화
By 나난
    2009년 06월 26일 03: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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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임직원 2,000여명이 또 다시 평택공장으로 진입해 노조와 대치중에 있다. 26일 오후 2시경 쌍용차 임직원들은 정문 인근 기숙사 옆 쪽문을 통해 공장 안으로 진입해 공장 안에서 점거파업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 직원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쌍용차지부 조합원에 따르면 파업 중인 조합원 중에서도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은 현재 도장공장 요새화를 위해 집결, 임직원과 대치중이다.

쌍용차 홍보실 정무영 부장은 임직원 공장진입에 대해 “회사가 인력구조조정 종결 최종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가 이를 거부해,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감정이 격해져 공장 진입을 시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측의 공장진입으로 노사 간 충돌이 발생하자 “한 차례라도 폭력 행위가 발생할 경우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경찰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헬기로 공장 안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공장 밖에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쌍용차 사측의 ‘인력구조조정 종결 시행에 관한 최종안’ 발표 기자회견을 참관하려던 변호사와 금속노조 간부,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9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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