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진보신당' 몰라
2009년 06월 26일 03:02 오후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진보신당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진보신당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고 있다는 41.2%, 전혀 모르고 있다가 15%로 조사됐다.
진보신당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9.1%로, 매우 잘 알고 있다 4.6%,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4.6%로 나타나 10명 중 4명만이 진보신당을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의 인지도 조사에서는 39.3%로 그 동안 미세하나마 오히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을 알고 있는 계층은 남자, 40대, 자영업, 사무/관리/전문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층의 인지도는 28.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당 지지율의 경우 한나라당 29%, 민주당 23.9%, 민주노동당 6.2%, 자유선진당 3.7%, 진보신당 2.4%, 창조한국당 1.6%, 기타정당 4.3%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은 26.6%, 무응답은 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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