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사관 앞 '민중학살 규탄'
By 내막
    2009년 06월 26일 12: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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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대사관 앞.(사진=사회당 제공)

이란 정부의 민중 학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이란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당, 경계를 넘어, 다함께, 인권연대 등 여러 평화인권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회당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전날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는 공문을 주한 이란대사관에 제출했으나 공문을 접수한 주한 이란대사관은 결국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대사관의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는 항의서한마저 거절했다. 항의서한은 결국 이란대사관 출입문 틈 사이로 밀어 넣을 수밖에 없었다.

기자회견에 참석 자들은 이란 시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대사관마저 걸어 잠근 이란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최광은 사회당 대표는 이날 규탄 발언을 통해 “이란 시민을 학살하고 있는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것은 결코 이란에 대한 내정 간섭이 아니다. 지금 이란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학살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광은 대표는 이어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호소하는 전 세계의 양심적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이란 정부는 그간 역사적 특수성을 앞세웠던 강압 통치자들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광은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후퇴, 공권력에 대한 살인을 규탄하는 이유와 이란에서 벌어진 학살을 규탄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같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에 국경이란 없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이란 시민들에 대한 이란 정부의 학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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