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8.1%, 진보신당 2.9%
        2009년 06월 25일 12: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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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임시국회가 야당의 등원 거부와 여당의 단독국회 소집으로 파행을 겪는 가운데, 정당 지지율에서 부동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4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지지정당이 없다는 부동층 비율이 지난 6월 3일 조사당시 21.5%에서 10.7% 포인트 증가한 32.2%로 나타났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9.8% 포인트 하락, 18.1%를 기록하면서 한나라당(22.9%)에 재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22.9%, 민주당 18.1%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8.1%로 3위 자리를 지켰고, 친박연대(7.8%)가 4위를 기록했으며, 자유선진당(5.6%, 5위), 진보신당(2.9%, 6위), 창조한국당(2.4%, 7위) 순으로 조사됐다.

       
      ▲표=리얼미터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7%로 지난 조사 대비 5.1% 포인트 하락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3.9%로 리얼미터가 작년 11월부터 정례화한 휴대전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결과가 "청와대의 PD수첩 수사발표와 해당 언론사 경영진 사퇴 거론, 노 전 대통령의 시민분향소 철거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주사 선호도, 유시민 2위 지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지난 조사 대비 8.6% 포인트 상승한 38.6%로 조문 정국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유시민 전 장관이 2.3% 포인트 하락한 13.8%로 2위를 기록했으나, 정동영 전 장관이 12.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위는 정몽준 의원(6.6%)으로 나타났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5.1%), 손학규 전 지사(3.5%) 순이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3.3%), 김문수 경기도지사(3.3%)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총 전화시도수는 2,793명(응답률 3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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