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한나라 단독국회 반대
By 내막
    2009년 06월 24일 01: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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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3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오는 26일 임시국회 개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59.9%는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35.5%로 반대 의견 보다 25%p 정도 더 낮았다.

찬성의견은 한나라당 지지층(79.5%)에서만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91.4%)과 여당과 야당 모두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무당층에 해당하는 20%의 국민들 중 대부분인 70% 가까이(68.2%)가 이번 한나라당 단독국회 개회를 반대했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정책 및 현안과 관련하여 국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6월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국민 58% “민주당, 5대 요구사항 수용시 임시국회 참여”

한나라당이 6월 단독국회를 소집한 가운데 국민들의 60%에 가까운 58%는 민주당이 임시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정치보복 관련 국정조사, 국회 내 검찰개혁 특위 구성, 천신일 특검 도입 등 5대 요구사항과 관련해 그 중 일부 또는 전부가 수용될 경우에 민주당이 이번 임시국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지난 16일(56.2%) 조사와 비교해 2%p 가까이 상승한 결과. 반면 5대 요구사항 수용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즉시 임시국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29.6%로 지난 16일 조사(37.5%)와 비교해 8%p 하락했다

국민 63% “국회 내 검찰개혁 특위 구성에 찬성”

국민들의 63%는 민주당이 이번 임시국회 개회를 위해 내세운 5대 요구사항 중 하나인 국회 내 검찰개혁 특위 구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찬성 의견은 성별과 연령, 직업,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고르게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의견이 47.7%로 반대의견 29.8% 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9.8%로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국민들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53.2%는 민주당이 이번 임시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36.8%로 찬성의견 보다 훨씬 낮았다. 찬성 의견은 60대 이상 최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주부를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수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프로그램 작가의 개인 e메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60%는 피의자의 인권과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 피의자 인권보호나 사생활 침해와 상관없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24.7%에 불과했으며, 특히 피의자 인권과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은 20∼30대 저연령층과 화이트칼라 학생, 대학졸업이상 고학력층에서 70% 이상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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