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중동’씨, 말 좀 한번 해봐
    By mywank
        2009년 06월 17일 04: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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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MB에 국빈숙소 내주며 ‘화끈한 배려’” – 17일 <조선일보>
    “오바마 ‘풀코스 정상회담’, MB 파격 대접 최초” – 17일 <중앙일보>
    “이 대통령, 오바마 ‘전적으로 동감’ 연발” – 17일 <동아일보>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두고, 조중동 등 보수언론에서 미국 측의 ‘극진 예우’를 강조하는 보도를 쏟아내자, 네티즌들은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번 이 대통령에 대한 공항영접을 비교하며, 보수언론의 보도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MB, 정말 ‘극진 예우’ 받았을까

    네티즌들은 두 대통령에 대한 미국 측의 예우 수준을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 방미 당시 최고위급 인사로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차관보가 공항영접에 나오자, 보수언론들은 “하위 관리들만 나왔다”, “부통령이 나오는 것이 관례다”, “한미관계를 불편하게 만든 장본인의 방미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푸대접’을 강조한 바 있다.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공항영접 사진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공항 영접사진 

    하지만 지난 15일(현지 시각) 이 대통령 일행이 방미 일정을 위해 워싱턴 근교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미국 측에서는 나온 인사는 지난 2006년보다 외교적 예우수준이 낮은 로라 윌스 의전장 대리와 폴리 케니 앤드류 공군기지 대표뿐이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의 ‘극진 예우’를 앞다퉈 보도한 보수언론들은 공항영접 부분만큼은 입을 다물고 있다.

    17일 오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미를 비판한 보수언론의 기사와 두 대통령에 대한 공항영접을 담은 사진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조중동, 정말 ‘구린내’가 난다”, “이러니 조중동 죽어야 나라가 산다. 언소주에 가입하자”, “조중동이 이렇게 오랫동안 우릴 속인 걸 잊지 말라”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조중동, 이해관계 따라 보도"

    김정대 미디어행동 사무처장은 “조중동이 방송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라며 “조중동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파동’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안전하다’는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는데 이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조중동은 공정한 기준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에 맞서 정보를 취사선택한다”며 “이 기준에 따라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실은 누락시키거나, 특정한 내용을 부각시키면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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