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이번엔 삼성 정조준
By mywank
    2009년 06월 11일 05: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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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패인(이하 언소주, 대표 김성균)이 11일 오후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에버랜드 등 삼성그룹의 5개 계열사를 두 번째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언소주, 두 번째 불매운동 기업 발표

이에 앞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가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재개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 검찰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또 국내 최대 재벌을 상대로 한 불매운동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결과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에 열린 ‘2차 조선일보 광고기업 불매운동’ 돌입 기자회견 모습 (사진=손기영 기자)

삼성그룹은 지난 2007년 말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밝힌 ‘삼성비자금 의혹 사건’을 <한겨레>, <경향>이 집중적으로 보도하자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민주언론시민연합 자료) <조선>에는 45건, <중앙>은 29건, <동아>에는 15건의 광고를 집행했다.

김성균 언소주 대표는 이날 오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삼성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하는 <한겨레> <경향신문>에 광고를 한 건도 하지 않는 대신, 조중동에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서 언론을 길들이려고 한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삼성, 막강한 힘으로 언론 길들여"

언소주 측은 향후 △해당 삼성그룹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기업 앞 1인 시위(시위장면 인터넷에 올림) △온·오프라인에서 불매 서명운동 △신문 지면광고 통한 불매대상 기업 공표 △제품의 하자나 불량상태 수집 및 전파 활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삼성그룹 홍보실은 언소주 쪽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한 반응을 묻는 <레디앙>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하고 함구했다. 

한편, 언소주는 지난 8일 조중동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싣는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했으며, 이후 광동제약 측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편중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다음날 이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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