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광장,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
    By mywank
        2009년 06월 10일 06: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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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봉쇄가 예상되었던 ‘6월 항쟁 계승 민주회복 범국민대회(이하 범국민대회)’가 10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경찰은 대회를 직전까지 광장 주변을 차벽으로 봉쇄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주변에 경찰버스를 집중 배치한 상태다. 

       
      ▲대회 시작 전에 광장을 메운 참석자들.(사진=손기영 기자) 

    사람들은 열린 광장으로 계속 모여들어 광장은 이미 가득 메워졌다. 행사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모인 사람들의 이명박 정권 규탄 함성이 시청 주변을 뒤흔들고 있다. 6월 10일의 뜨거운 밤이 준비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50분 경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들은 주변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을 밀어내고, 오전 서울광장 분수대 부근에서 진입이 가로막힌 무대차량을 되찾오기도 했다. 주최 측은 곧바로 국가인권위 쪽 서울광장에서 약식으로 무대를 설치했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6월 항쟁 계승·민주회복 범국민대회’로 치러지는 1부에는 야4당 대표와 각계인사들의 시국발언, 대정부 4대요구안을 발표 등이 이뤄진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및 민주회복 문화제’로 치러지는 2부에서는 추모공연과 추모 발언, 민주회복 인권신장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무대차량을 되찾기 위해, 광장 분수대 주변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 (사진=손기영 기자) 
       
      ▲한 시민이 무대차량을 봉쇄하고 있는 전경들을 밀어내고 있다 (사진=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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