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통령 사죄, 장관·검찰총장 파면"
    By 내막
        2009년 06월 01일 04: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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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정당지지도에서 제쳤다는 보도에 대해 한나라당이 자체 여론조사에서 0.6% 차이로 여전히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한 것을 놓고 민주당은 "꼴불견"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죄, 김경한 법무부장관, 임채진 검찰총장, 이인규 중수부장 파면은 민주당으로서는 최소한의 요구"라며, "그러나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시간이 약’이라는 듯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국면전환을 꾀하는 등 대국민 사죄를 피하기 위한 얄팍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이 이례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에서 0.6%로 앞서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꼴불견"이라며, "0.6 % 앞서고 있으니 대통령 사죄나 관련자 파면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한 "한나라당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는 주장을 펴는 것이 ‘대통령 사죄’도 정치적 흥정거리로 삼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더는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말고, 대통령의 사죄, 책임자 파면을 요구하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것만이 충격과 슬픔이 빠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출발선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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