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31일 직장폐쇄
    By 나난
        2009년 05월 31일 09: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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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31일 오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쌍용차 사측은 31일 오전 8시 30분경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현재 평택 본사는 문이 닫힌 상태고, 향후 경남 창원, 서울 구로 등 쌍용차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다.

    이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평택 본사 ‘옥쇄파업’을 들어간 지 11일만으로, 사측은 정상 조업이 불가능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회측은 노조가 사업장 점거를 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쌍용차지부 조합원이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극심한 압박을 받아오다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한 직후라 노사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지난 4월 2,646명 정리해고안을 발표한 사측은 오는 6월 8일 구조조정 명단을 대상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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