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시 차벽 시도…시민들과 충돌
By mywank
    2009년 05월 29일 04: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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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끝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찰은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을 다시 차벽으로 봉쇄했다. 이에 시민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경찰과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오후 3시 10분경 경찰은 서울시청 앞 주변을 경찰버스 10여대로 봉쇄하기 시작했다. 이에 노제를 마친 뒤 잠시 광장 잔디밭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던 시민들은 경찰버스로 달려가 물병 등을 던지며 차벽 철수를 요구했다.

   
  ▲29일 오후 경찰이 시청광장 주변에 차벽을 치려고 하자 시민들이 격렬히 항의하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한 시민이 경찰 지휘차량의 진압을 몸으로 막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10여분 뒤 경찰은 황급히 차벽을 철수했다. 이에 시민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으로 나와 “독재 타도, 이명박 퇴진”, "이명박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경찰 병력 500여명은 색소 및 캡사이신 분사기를 시민들에게 발사하며, 강제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한 시민이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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