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갑 대표 "그동안 침묵 반성"
    By 내막
        2009년 05월 25일 12: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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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25일 오전 11시에 있었던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모두는 그동안 전직 대통령이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서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침묵했던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일이자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하나의 큰 경고 메시지"라며, "이런 의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조문을 한다고 하는데 반성이나 자기고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한 "우리 모두는 그동안 전직 대통령이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서 말 한마디하지 못하고 침묵했던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하고, 정치적인 행보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이를 훼손시키는 데 대한 분명한 일갈이 우리 정치권에서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국민들의 애도 물결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고, 이를 계기로 해서 우리가 만들어온 역사를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퇴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노동당은 이를 위해 당리당략을 따지지 말고 당당하게 자기 역할과 실천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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