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시민단체 긴급 모임, 왜?
    By mywank
        2009년 05월 25일 10:4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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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시민사회진영이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책과 입장 등을 정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4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5일 오후 1시부터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민사회단체모임’을 열기로 했다.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에 지난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모성명을 낸 적은 있지만, 시민사회진영이 공동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으로, 노 전대통령 서거 이후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보이는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모임은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사회단체의 제안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추모 방식, 사회적 메시지의 수위, 향후 시민사회단체들의 역할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 참석하는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워낙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되어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적 추모열기에 어떻게 동참할지 등도 이야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 인사를 비롯해, 김상근 목사,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박영숙 전 여성재단 이사장,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 등 사회원로들이 참석하며, 이들은 오후 3시(예정)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결과를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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