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쇄신특위, 공천과정 진상조사한다
By 내막
    2009년 05월 15일 05: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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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의가 15일 오전 첫 회의와 오후 초선의원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쇄신위원회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에 의해 위임된 전권을 가지고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한 모든 사안을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쇄신특위 최종안은 6월 말까지 도출한다는 방침.

이날 쇄신특위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친박 무소속연대로 당선돼 복당했던 이진복 의원이 "작년 7월에 복당하고 당사에 처음 와봤다"고 말한 것이 제일 큰 화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한나라당 내부의 친이-친박 갈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상징하는 발언이었다.

이날 원희룡 위원장은 "쇄신특위가 지난해 총선과 올해 재보선 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공천과정의 불합리한 문제들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을 세웠고, 원내대표 경선연기에 대해서도 최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쇄신특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탁 기자)

"이상득 지원설? 얼마나 허무한 음모론인지 보면 알 것"

원 위원장은 특히 이상득 의원으로 대표되는 ‘비선에 의한 의사결정’에서 비롯된 공천 갈등 문제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들이 최고중진위원회의와 쇄신특위 회의, 초선의원 간담회에서 쏟아져 나왔다며, "성역 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사실관계가 분분하고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문제제기들이 되는데 이에 대해 사실확인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쇄신특위에서 사실확인을 하고 확인이 이루어진다면 상식적이고 원칙에 맞는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상득 의원의 원희룡 의원 지원설에 대해서는 "온갖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런 음모론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는 나중에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mb악법 철회 여부 "모든 것을 다 논의할 것"

이날 민주당의 이강래 신임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의 진정한 쇄신은 mb악법 자진 철회"라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한 견해를 묻자 원 위원장은 "모든 것들을 다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여야관계에 대해서도 의원 연찬회에서 아주 강도 높은 반성과 새로운 주문들이 나오고 있다"며, "정치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무슨 입법전쟁인가. 여야 정치의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 속에서 구체적인 방법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특히 원내대표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최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보되 연기가 안될 경우 최소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쇄신특위 첫회의와 초선의원간담회에서 신랄한 비판들과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대표적으로 "국가영역이 확대되고 국가가 민간에 자꾸 개입하고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지난 1년 반 사이에 많이 있었는데, 이것은 보수정권의 철학과 맞지 않는 것이고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홍정욱 의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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