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아만도 "해고자 원직복직 시켜라"
    By 나난
        2009년 05월 07일 04: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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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위니아만도지회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상경 시민선선전 및 1인 시위를 전개했다.(사진=이은영 기자)

    “먹튀자본(CVC)이 유출한 회사자본 총 2,072억2천만원, 6년간 누적 당기순이익 총 2,110억9천만원. 그 먹튀자본과 하수인 노릇만 해온 위니아만도 자본이 이제 경제가 어렵다고 노동자를 내쫓았습니다. 노동자가 고통을 분담하면 함께 살 수 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이제 뼈 빠지게 일해 온 노동자에게 남은 것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그리고 긴 한숨과 눈물뿐입니다.” (위니아만도지회 시민선전물 중)

    금속노조 위니아만도지회가 해고자 50명의 원직복직과 투기자본의 횡포를 사회 이슈화시켜야 한다며 서울 상경 시민선전전에 나섰다.

    7일 위니아만도 70명의 해고노동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시민선전전 및 CVC서울지사 앞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지난달 16일 위니아만도 노사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정리해고자 93명 중 43명에 대해 무급휴직 후 오는 9월 1일부로 복직시키는데 잠정합의했다. 하지만 정리해고자 50명에 대한 조치는 빠진 상태.

    이에 이재영 금속노조 위니아만도지회 고용부장은 “50명에 대한 원직복직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향후 임단협 타결은 있을 수 없다”며 “인원 부족현상이 예상되는 생산 성수기인 9월에 맞춰 회사가 일용직 채용을 요구할 것이므로 이에 맞서 노조는 50명의 원직복직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협의회 당시 사측은 회사안을 받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며 노조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현재 나머지 50명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한 번 부여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지난 2월 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1,2차 희망퇴직을 통해 125명의 노동자를 구조정명목으로 해고한 바 있다.

    현재 노조는 대전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향후 시민선전전을 통해 위니아만도를 지배하는 CVC 투기자본의 횡포와 해고자 원직복직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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