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1석, 바뀌는 것들은?
    2009년 05월 01일 11: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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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시민권을 얻은 것과 같다.” 원내 한 석, 조승수 의원은 이 한 석의 의미를 이와 같이 평가했다. 그럼 말 그대로 ‘시민권’을 얻은 진보신당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가장 현실적으로, 우선 국고보조금이 상승한다. 현재 2008년 총선 때의 정당지지율(2.94%)에 대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 진보신당은 의석 1석이 추가되면서 연간 1억40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보신당 김득의 살림실장은 “진보신당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문제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큰 변화는 ‘원내 마이크’ 확보다. 원외정당이라 독립된 기자회견을 할 수 없었고 민주노동당 등에 도움을 받아 원내에 들어와야 했던 진보신당은, 수많은 기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원내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또한 조 의원 사무실은 물론, 원내 사무실 구성도 가능하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1석밖에 없어 공간은 다소 작겠지만, 그래도 국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원내 사무실을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이 진보진영으로부터 받는 시선들도 변화될 조짐을 보인다. 김종철 대변인은 “시민사회단체들이나 민중운동진영 등에서 진보신당을 통해 국회에 청원을 한다든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진보신당을 통한 스피커 확보도 가능해진다”며 “특히 진보신당의 정보접근이 용이해지는 것도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오는 7일, 대표단-국회의원-실장단 1차 워크샾을 열고 진보신당 원내진출에 따른 여러 가지 실무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조승수 의원이 참여할 상임위와 보좌관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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