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 조승수 당선 환영
    By mywank
        2009년 04월 30일 10: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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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울산 북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자, 시민사회 진영도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진걸 민생민주국민회의(준) 정책팀장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정말 ‘대환영’”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하자는 국민들의 의지가 올곧게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결과는 ‘앞으로 진보정당들이 단결해서 활동하라’는 국민들의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며 “지금 많은 국민들이 진보정치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 선거였다”고 밝혔다.

    류주형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용산 참사 문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진보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참사 해결과 향후 범대위 투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승수 후보 당선은 그래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평등교육학부모회’ 대표는 “우선 진보후보가 ‘제도권 정치’에 진입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당선자가 ‘제도권 정치’에 들어가서도 노동자 민중의 ‘거리 정치’를 어떻게 제도권 안에서 실현시킬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 정치인들조차 교육문제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고민도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서정 촛불시민연석회의 공동대표는 “그동안 촛불들은 ‘울산 북구에서 반드시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후보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 당에 공문까지 보내기도 했는데, 저희들의 ‘압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결국 후보 단일화가 조승수 후보의 당선에 일등공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보정치인 1명 더 늘어났는데, ‘촛불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기대해 보겠다”며 “진보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시민사회 운동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촛불 시민’ 김성균 씨는 “이번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큰 희생’을 하기도 했는데, 진보신당의 승리뿐만 아니라 진보 양당의 공동 승리였다”며 “비록 조 후보가 진보신당의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범 진보, 범 시민사회 진영의 대표후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그 역할에 맞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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