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5월 1일 '사회연대선언' 발표
    By 나난
        2009년 04월 28일 01: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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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공동주최하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119주년 세계 노동절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사회연대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임성규 위원장이 당선 이후 강조해오던 ‘사회연대노총’ 노선을 안팎으로 공식화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 범국민대회에서 ‘사회연대선언’을 발표한 후, 향후 구체적인 사회연대전략의 내용을 마련한 후 올 하반기부터 ‘사회연대 헌장 제정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이 발표할 사회연대선언에는 △경제위기의 원인 진단 △기존 노동조합운동에 대한 반성적 평가 △노동계급 내부 격차 극복을 위한 과제 △‘사회연대 노선’과 ‘사회연대 노총’ 선언의 의미 △사회연대 전략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침과 경로 등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과제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 민주노총은 블로거 취재단을 모집해 온라인 대국민 선전홍보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노동절 범국민대회에 보다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최근 6만부의 전단지와 2만부의 벽보 등을 제작해 제 정당 노동 시민사회 단체에 배포했다.

    또 작은 깃발 300여개를 제작해 민주노총 산하 퀵서비스노조 조합원들의 오토바이에 붙여 거리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대국민 선전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블로거 취재단’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노동절 범국민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고 노동절을 통해 제출되는 사회의제와 노동의제를 더 많은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경찰과의 충돌이나 교통 체증만을 부각시키는 보수언론의 판에 박힌 보도 태도를 극복하고 노동절대회의 의미와 요구를 있는 그대로 알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블로거 취재단이 작성한 기사는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rg)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경이 지난 23일 민주노총이 제출한 노동절 집회신고 장소와 관련 서울시청은 "절대 안된다"는 완강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회 뒤에 이어질 예정이었던 교보문고 앞까지의 행진도 “공공의 안녕 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위험이 있다”는 경찰 불허 결정에 따라 대회 성사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노동절 대회가 ‘4대문 안’에서 개최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노총과 공동주최 측은 경찰의 강력한 원천 봉쇄가 예상되는 시청 앞을 대회 장소로 밀고 나갈 것인지 고민 중에 있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민주노총은 “경찰의 집회신고 불허 방침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집회는 일단 틀어막고 보겠다는 뜻”이라며 “119주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는 정부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와 민중진영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으로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위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절 대회 이전에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찰의 집회 불허 방침을 반박하고, 노동절 대회 장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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