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가 바로 녹색 시대정신"
    2009년 04월 23일 02: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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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두레생협 상무이사, 이유진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장, 이현민 부안시민발전 소장, 우석훈 <88만원 세대> 저자 등 환경·시민단체 활동가들 42명은 23일, 4.29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MB의 허구적인 녹색성장에 맞서 진정한 녹색 울산을 만들겠다고 나선 조승수 후보의 존재 자체가 진보의 재구성이라는 시대정신의 발현”이라며, “그가 노동자와 함께 녹색의제를 정면에서 돌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 사진=조승수 후보 홈페이지

환경·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조승수 후보가 지난 2005년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기득권의 진보진영 탄압으로 볼 수밖에 없는 ‘법살(法殺)’에 의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을 때 우리 환경·시민사회 활동가들은 그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가 “지난 짧은 의정활동에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에너지 공적 기능을 강조한 ‘에너지기본법’을 발의하고, 저소득층의 에너지기본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며 “잊혀져 있던 원자폭탄 피해자 진상규명과 지원, 버마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국제연대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애정과 진보진영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에 충실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 후보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성장했다”며 “노동자들이 그를 지방의원과 구청장,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만들었고 그 노동자의 힘으로 한국 보수정치판을 바꾸고자 싸웠다”며 “그러나 (조 후보는)노동자 문제에만 갇혀 있지 않고, 한국 사회 그리고 전 지구가 시급히 관심을 가져야 할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이없게도 법원의 ‘정치 살인’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배경에는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국회의원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집요하게 원자력 석유 마피아들의 뒤를 캔 탓이라는 해석도 있었다”며 “그는 항상 한 손에는 노동자를, 또 다른 한 손에는 환경을 쥐고 있었으며, 이게 그가 걷고자 하는 새로운 진보를 향한 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MB의 허구적인 녹색성장에 맞서 진정한 녹색 울산을 만들겠다고 나선 조승수 후보의 존재 자체가 진보의 재구성이라는 시대정신의 발현”이라며 “그가 녹색과 적색의 소통을 통해 울산을 변화시키기 위해 나선다면, 이는 울산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 차원에서도 엄청난 정치적 실험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팔짱 끼고 지켜보겠다는 냉소적 환경운동과 정규직 노동자의 이익기구로 전락하고 있는 노동운동,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속에서 진동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의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 환경·시민사회 활동가들은 녹색 노동자, 조승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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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후보 지지 42인 환경·시민단체 활동가 명단

권용호(초록당사람들) 김기섭(두레생협) 김지성(진보네트워크센터) 김혜련(전 고양시의원) 나현필(국제연대활동가) 박승옥(풀뿌리공제운동연구소) 박창규(지역재단) 박충효(블로그칵테일) 서왕진(환경정의) 서병철(KIN) 심한별(공간연구집단) 안상연(남원생협) 양이원영(환경운동연합) 우석훈(경제평론가) 우한기(지리산초록배움터) 이강익(춘천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단) 이강준(에너지정치센터) 이무성(민노당 초대 환경위원장) 이상훈(환경운동연합) 이순규(지리산초록배움터) 이유진(녹색연합) 이정필(에너지정치센터) 이지언(서울환경운동연합) 이진우(에너지정치센터) 이창우(초록수다) 이철재(환경운동연합) 이헌석(청년환경센터) 이현민(부안시민발전) 이현수(에너지정치센터) 장주영(에너지정치센터) 전재일(초록수다) 정수희(청년환경센터) 정태연(지리산초록배움터) 조보영(환경단체 활동가) 조성돈(환경단체 활동가) 최경송(이음) 최예용(시민환경연구소) 최현숙(성정치활동가) 한재각(에너지정치센터) 허남혁(대구경북지역먹거리연대) 황광우(지리산초록배움터) 황윤(환경다큐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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