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동 25.4 > 조승수 20.3 > 김창현 17.3%
        2009년 04월 22일 07: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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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가 실시한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박대동 25.4%, 진보신당 조승수 20.3%,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 17.3%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꼭 투표할 것”이란 투표 확실층(425명)에선 박 후보 27.3%, 조 후보 25.0%, 김 후보 21.5%로 조사됐다. 세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포함됐다.

    연령별로 보면 박 후보는 20대와 50~60대에서 1위였고, 조 후보는 40대, 김 후보는 30대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덕진, 정동영 독주

    전주 덕진의 경우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49.2%로 다른 후보를 멀리 따돌리며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근식 후보가 10.3%였고, 다른 후보들은 10% 미만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울산 북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와 3파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덕진은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크게 앞섰고, 전주 완산갑은 민주당 이광철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선 민주당 이광철 후보가 23.9%로 선두를 기록했고, 무소속 신건 후보 13.7%, 한나라당 태기표 후보 5.1% 순으로 나타났다. 완산갑의 경우 ‘모름·무응답’ 등 응답 유보층이 36.6%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중앙일보의 희망?

    한편 이 신문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기사 첫머리에 "울산 북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와 3파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바라는 바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9~20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질 3개 지역 유권자 2400명(지역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3개 지역 평균 응답률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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