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 염경석 지지할까?
By 나난
    2009년 04월 18일 07: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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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진보양당 단일화에 적극 개입하며 특정 후보 편을 들고 있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으면서 노조 내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진보신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지 후보를 특정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염경석 후보(빨간 윗옷) 출마선언 기자회견.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7일 이 지역에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조사 설문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절차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쪽에서는 자신들을 지지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정광영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외협력부장은 <레디앙>과의 통화해서 “진보신당뿐 아니라 모든 정당에 정책 설문지를 보냈지만 이는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입장 발표용이 아니”라며 “각 당의 노동자 농민 서민 정책에 대한 최소한의 판단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염 후보의 선본은 이를 “염경석 후보 지지를 위한 형식적인 절차”로 해석하고 있다. 선본 관계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내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노조 간부들이 꾸준히 (염경석 후보 지지에 대한)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전북본부 운영위에서 설문지 답변에 따라 지지 방침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보신당은 민주노총의 지지 방침이 결정되면 전주 유일의 대규모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내 선거 운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경석 진보신당 후보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 본부장 출신이며, 이 지역에는 정동영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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