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울산, 전주로 달려와 주십시오"
By 내막
    2009년 04월 16일 04:35 오후

Print Friendly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정치권 최고의 달변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4·29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6일 화두는 ‘책임’이었다.

노회찬 진보신당연대회의 대표는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당원동지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금 전주 덕진 주민들에게 ‘책임 있는 정치인’은 오직 염경석 후보뿐"이라고 말했고, 점점 더 까매지는 조승수 후보의 얼굴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4월 15일 10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염경석 진보신당 전주덕진 후보(가운데)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윤난실 부대표 (사진=진보신당)

노 대표는 "자기를 대선후보로 내보내 준 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정치인, 그리고 그 지역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거의 그럴 계획이 없어 보이는 또 다른 정치인, 이들은 기본적으로 책임정치의 측면에서 염경석 후보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며 "자신의 정치를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염경석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니 자존심이 상한다"고 밝혔다.

"염경석 경쟁자들 보면 자존심 상해"

노 대표는 "진보신당은 적어도 전주에서 염경석을 통해 책임정치가 무엇인지, 서민정치가 무엇인지를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진보신당이 염경석 후보에게 고마워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또한 "진보정당의 분열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가장 많은 동네가 바로 울산 북구"라며, "이 냉소 아닌 냉소, 애증의 냉소 속에서도, 노동자들을 만나 진보신당을 묵묵히 설득"하면서 원래 까맸던 조승수 후보의 얼굴이 더 까매졌다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까매지는 조승수 후보의 얼굴은 울산북구의 노동자들, 울산북구의 서민들 마음 속에 우리 진보신당이 자리잡아가는 깊이"라며, "우리는 점점 까매지는 조승수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더 까매진 조승수 얼굴 책임져야"

노 대표는 "우리의 국회의원은 단 한 명, 단 두 명일지라도, 저들 100명의 껍데기 국회의원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저들은 국회의원 100명이 재벌 총수 다섯 명을 대변하지만, 우리는 단 두 사람이 4천만의 노동자, 서민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책임’이라는 화두를 통해 노회찬 대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곳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몸이 와주십시오. 몸이 올 수 없는 분들은 마음을 보내주십시오"였다.

노 대표는 두 달째 휴가를 내고 염경석 후보와 조승수 후보를 돕고 있는 당원들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 기다리겠다. 전주로, 울산으로 오시라. 염경석, 조승수와 함께 저 노회찬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바로 지금! 이곳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한편 울산북구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는 15일 <레디앙>과의 인터뷰에서 "울산 북구는 민주노동당이 꽃을 피운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다시 탈환하자는 열기가 높다"며, "수백 수천 당원들이 북구로 몰려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