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당 대표회담, 시작도 못한 채 무산
        2009년 04월 15일 06: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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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회담이 시작도 못하고 무산되었다. 회담 무산의 원인은 15일 발표된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제안에 대한 두 당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제안에 대해 진보신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간에 만나도 얘기가 진행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은주 민노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진보신당은 울산본부의 제안이 운영위 결정이 아니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이미 안하겠다 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서도 또 총투표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등, 이번 제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기갑 대표는, 대표간에 좀 만나더라도 최소한 총투표와 관련된 입장은 정리가 되어서 만나야지, 이런 어정쩡한 상황에서 만나더라도 논의될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울산본부가 5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해서 답변 전 확인을 위해 몇 가지 질의를 적은 공문을 보냈고, 여기에 답이 없길래 우선 대표회담을 한 이후 답변을 주겠다고 알려주었는데 갑자기 ‘진보신당이 5시까지 답이 없어 총투표가 무산되었다’고 약속을 취소하다니 말이 되냐”며 어이없어 했다. 

    진보신당이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질의한 내용은 이번 19~21일 총투표 결정이 운영위원회의 공식 결정을 통해서 결정된 것인지, 15일 이후 총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현대차 노조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는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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