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실무협의 후 만나도 안 늦어"
        2009년 04월 12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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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12일 성명을 통해 제안한 긴급대표회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부성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현재 실무회담이 진행 중에 있고 내일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단일화와 관련된 운영위원회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행 중인 실무회담의 결과와 내일 울산본부 운영위가 결정할 내용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일화 의지 변함없다"

    이어 “현재 조건들을 확인하고 실무협의에서 이를 조정한 후 대표끼리 만남을 가져도 늦지 않다”며 “오히려 대표끼리 합의한 내용이 울산본부 운영위의 조건에 맞지 않거나, 실무협의에서 또 부정되는 일이 있다면 오히려 대표회담의 위상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 동안의 합의 내용을 울산북구 선관위에서 한 번에 부정해버렸기 때문에 진행되어왔던 후보단일화가 중단되었던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금 당장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조건에 처해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며, 민주노동당이 단일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노회찬 대표의 이날 성명 발표는 오전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와 조승수 진보신당 후보의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전날 저녁까지 성명발표는 계획에 들어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후보 협상을 보고 대표급에서 결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미에서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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