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말고 '너'를 바꾸라는 얘기죠
        2009년 04월 07일 06: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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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모레로 다가왔군요. ‘경기희망연대’가 지지한 범도민후보 김상곤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한 진중권씨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진보 혹은 개혁 성향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앞서도 정작 투표함을 열어보면 결과가 반대로 나오는 게 이 나라 정치의 현실이다. 젊은이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내가 이런다고 나라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요?"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거창하게 나라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당신은 슈퍼맨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당신이 내게 던진 질문은 어떤 회의주의에서 나오는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 회의를 떨쳐버리는 것 정도는 당신 혼자서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처럼 할 때, 사회는 바뀔 수 있다."

    김상곤후보가 누구며, 어떤 교육정책을 갖고 있냐고요? 경기도 유권자라면 지금이라도 한번 공보물을 살펴 보세요. 제 옆에 있는 한겨레신문 광고에 보니 "이명박 ‘특권교육’ 경기도에서 심판합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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