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세부실무협의, 7시 재개
    2009년 04월 07일 04: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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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잠정 중단되었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울산북구 후보단일화 세부실무협상이 7일 오후 7시 재개된다고 양당이 밝혔다. 재개되는 세부실무협의에서는 진보신당이 애초 협상중단의 원인으로 지목한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투표일정 공고를 따르기로 결정을 번복하면서, 총투표 방식과 여론조사 문항 등에서만 다소 쟁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레디앙>과의 통화를 통해 “민주노총의 무리한 일정 진행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확인하고 민주노총의 총투표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다”며 “세부실무협의는 저녁 7시부터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와 총투표 세부사항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김창현 후보 측 대변인도 “이미 양 후보간의 협상에서 대부분의 이견들이 좁혀졌다고 본다”며 “다만 진보신당 측에서 몇 가지 조금씩 문제제기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실무협상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6일 오후부터 진보신당의 강력한 문제제기로 합의타결 후에도 교착상태로 접어들었던 후보단일화의 마지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세부실무협의에서 다뤄질 내용들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후보단일화 협상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였던 총투표 일정 문제가 울산본부 공고대로 일단락되면서 실무적인 내용만이 남아 후보단일화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질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총투표 일정이 시급한 상황이라 협상의 기한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양당에 형성되어 있고, 쟁점사항인 여론조사 문항 등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김창현-조승수 후보 간에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타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당은 이날 저녁 실무협의를 마무리 짓고 8일 오전 미뤄졌던 대표들의 타결선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김종철 대변인은 “내일 아침 발표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은주 대변인도 “원래 오늘 아침에 타결선언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며 “오늘은 잘 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투표 공고에 따르면 타결 즉시 후보의 선거운동이 시작되어 12일 24시까지 선거운동이 이어지며 투표는 13일 00시부터 14일 17시 까지 약 2일간 이어진다. 다만 화물연대는 특성상 12일부터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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