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수, 한나라 유력후보들 제치고 1위
        2009년 04월 02일 09: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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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신문인 <울산매일신문>이 실시한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조승수 진보신당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인 김수헌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 후보는 또 다른 한나라당 유력후보인 박대동 예비후보에게는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승수 후보는 김수헌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38%의 지지를 얻어 34.2%를 얻은 김수헌 후보에 앞섰다. 박대동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조 후보가 3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9%에 그친 박대동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반면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는 김수헌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29.6%를 얻는데 그치며 36.1%를 얻은 김수헌 후보에 6.5% 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대동 사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33.6%를 얻어 29.8%를 얻은 박대동 후보를 제쳤다.

    <울산매일신문>의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5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도 14.8%를 기록해 이번 북구재선거가 유권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7.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민주노동당 14.8%, 민주당 6.7%, 진보신당 2.8%순이었으며, 북구 주민들은 소속정당(18.2%)보다 ‘인물의 능력이나 이미지’(38.7%), ‘공약이나 정책’(35.5%)을 우선적으로 판단해 투표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울산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북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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