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율, 진보신당 2.5% 꼴찌
        2009년 03월 20일 03: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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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세가 다시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9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6%로 지난 2월20일 조사 대비 1.1% 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1.9% 포인트 증가한 64.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쪽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 한국대표팀이 선전하고 있음에도 지지율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한나라당은 2월18일 조사 대비 3.8% 포인트 하락한 30.6%, 민주당 역시 0.5% 포인트 떨어진 16.9%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노동당과 자유선진당은 각각 1.9% 포인트, 1% 포인트 상승하면서 8.8%와 7.9%의 지지율로 3, 4위에 올랐다. 그밖에 친박연대(4.8%), 창조한국당(3.1%), 진보신당(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41%로 여전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재보선 출마 문제로 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은 12.1%로 2위로 조사됐다.

    3위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로 8.4%의 지지를 얻었고, 정몽준 의원은 6.2%로 뒤를 이었다. 5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8%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4.6%), 오세훈 서울시장(3.3%), 정세균 민주당 대표(2.9%)가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쪽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불출마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조사대상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 응답률은 2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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